신규확진 7000명 안팎 전망…7일 오후 9시까지 5704명(종합)
신규확진 7000명 안팎 전망…7일 오후 9시까지 5704명(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2.0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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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밤 사이 확진자 상황에 따라 확진자수는 7000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된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704명으로 직전일 동시간대 3558명보다는 2146명 많은 수치다.

중간 집계치만으로도 이미 종전 일일 최다 기록인 지난 4일의 5352명을 뛰어 넘으면서 6000명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계를 마감한 이후 자정까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많게는 7000명 안팎을 나타낼 전망이다.

확진자수는 통상적으로 주말과 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검사 건수 증가 영향을 감안 하더라도 전날보다 2000명 넘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수도권에서 전날 오후 9시까지 4273명이 발생했고 나머지 1431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도 5000명선을 넘었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12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84명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