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강화된 '특별방역 대책' 마련
익산시, 강화된 '특별방역 대책' 마련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1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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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6일부터 적용된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긴급 대응을 위해 같은 날 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장 회의를 열고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주요 내용으로는 사적모임 8인까지 제한, 방역패스 시설 확대(식당,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 인정), 방역패스 업소의 전자출입명부 사용 의무화다.

이번에 강화된 방역조치 중 사적모임이 비수도권의 경우 8인까지 제한되지만 송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12월 한달 동안 감염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특히 편법을 이용한 쪼개기 만남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업체에 방역수칙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식당,카페 등 신규로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은 영업주들의 반발 우려가 예상됨에 단체, 협회에게 정부 방침의 취지를 설명하고 새로운 방역수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추진한다.

특히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로 돌파 감염 및 집단발생 증가와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3차 접종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마을 이․통장 교육을 통한 적극 독려에 나섰다.

병․의원과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인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낭산, 망성, 왕궁, 삼기, 용동면 9개 보건지소에서 9개소에서 직접 3차 접종을 실시하여 접종률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시설을 이용하거나 식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여 접종 독려 홍보 강화에 철저를 기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수가 급증할 것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으로 이뤄진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재택치료자 전담 공무원을 별도 편성, 재택치료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해 "시민들이 준수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철저와 다중이용시설 관리부서에서는 단체, 협회 등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코로나 확산 및 오미크론 변이 지역확산 등에 대비해 12월 한달간 특별 집중 방역 점검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