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자립준비쳥년 홀로서기 챙긴다… 직접 만나 소통
정헌율 익산시장, 자립준비쳥년 홀로서기 챙긴다… 직접 만나 소통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12.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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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위해 직접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자립준비청년들을 직접 만나 사회 홀로서기 중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산 거주에 필요한 점과 사회독립 적응 시 힘들었던 점을 직접 들어보고 경제적·정서적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도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사회에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퇴소 시 지급되는 자립정착금 500만원, 매달 지급되는 보호종료아동수당 30만원, 보호기간 동안 저축한 디딤씨앗통장의 돈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하지만 주거비, 생계비 등을 감안하면 자립 생활에는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현재 시에서 지원하는 청년정책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사업’,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마음이 힘든 청년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사업’, 무주택 청년에게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의 경우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익산시 청년정책을 안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립준비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더이상 외로운 홀로서기가 아닌 익산에서 행복한 청년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시설장 및 자립지원전담요원과의 간담회를 분기마다 시행 중이다. 지난 3분기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산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을 의회 협의 및 예산을 추진하고 있다.

4분기 간담회에서는 익산지역자활센터의 청년자립도전사업과 연계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단과 자립지원전담요원 등과 의견을 나눴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