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실시
진해구,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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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총기 소지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창원시 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총기 소지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창원시 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총기 소지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진해구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 및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운영중인 ASF 대응 및 동절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안전교육을 통해 총기 및 엽견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환경미화과장이 유해야생동물 포획대행 수렵인 준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진해경찰서 담당자가 총포·도검·화약류 등 총소 소지허가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이 됐다.

야생동물은 동절기에 산간지역은 물론 주택지 주변까지 내려와 농작물 피해 및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농로, 등산로, 마을), 도로·인가·등산로·사찰·축사로부터 100m 이내 지역 등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포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방지단이 멧돼지 출몰지역 등을 순찰하는 등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태종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ASF 대응 및 동절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시 무엇보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