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6개국·미국 등 관계국 협력 방안 구상
동북아 6개국과 미국 등이 추진 중인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의미와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내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 국제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는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시아 6개국과 미국 등 관계국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관계국 대표와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시작'을 주제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의미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가 좌담을 통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가치와 동아시아 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이어 관계국 교통·외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각국 입장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대한 기대와 실천 과제 등을 제안한다. 국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도 예정됐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첫 단추"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 홈페이지 사전 등록 후 현장 참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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