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의미·방향 논의
내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의미·방향 논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2.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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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6개국·미국 등 관계국 협력 방안 구상
2021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2021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국제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동북아 6개국과 미국 등이 추진 중인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의미와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내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 국제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는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시아 6개국과 미국 등 관계국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관계국 대표와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시작'을 주제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의미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김연철 인제대학교 교수,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가 좌담을 통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가치와 동아시아 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이어 관계국 교통·외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각국 입장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대한 기대와 실천 과제 등을 제안한다. 국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도 예정됐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첫 단추"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 홈페이지 사전 등록 후 현장 참관도 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