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연극하다’…구미, 아시아연극제
‘극장에서 연극하다’…구미, 아시아연극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1.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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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팀 공식-구미 2개팀 시민기획 공연 등 펼쳐
경북 구미시는 12월5일부터 12일까지 ‘소극장공터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1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2월5일부터 12일까지 ‘소극장공터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1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2월5일부터 12일까지 ‘소극장공터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1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극장에서 연극하다’란 주제로 8일간 펼쳐지며, 코로나19로 인해 국외공연팀은 초청할 수 없어 국내 6개팀의 공식공연(유료)과 구미 2개팀의 시민기획공연 및 7개팀의 작은극장 기획공연(무료) 등으로 진행한다.

공연일정은 12월 5일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6일 유진규 님의 ‘모든 사람은 아프다’, 7일 연극촌 사람들의 ‘호랑이 이야기’, 8일 마임브라더스의 ‘훗날 우리는’, 9일 극단 동숭무대의 ‘귀여운 장난’, 11일 극단 한내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등 총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기간 동안 무료 기획공연은 ‘미술시간 마술시간’, ‘벚꽃엔딩’, ‘호랑이 뱃속잔치’, ‘ㄴㅜㄴ/눈’,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곁에서’, ‘호랑이 가(歌)’,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 ‘순이의 일기’ 등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연극공연 외에도 연극제에 참가하는 작품소개와 공연사진 및 아시아연극제의 지나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아시아연극제전(展)’도 공연기간 동안 마련했다.

김용원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취소나 일정연기로 지역 예술(연극)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길 희망하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위드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힐링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연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