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 하락 출발
[오전 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 하락 출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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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9일 오전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29일 오전 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1.51p(0.73%) 내린 2914.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0.29p(1.03%) 내린 2906.15로 개장해 장중 최저 2890.78을 기록한 후 소폭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914억원, 5991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65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5.35%)과 비금속광물업(-2.66%), 운수창고업(-2.07%) 등 대부분이 약세이며, 의약품업(+2.49%)과 의료정밀업(+2.60%) 등 일부 업종만이 강보합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2%대 급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됐다"며 "특히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59p(1.45%) 내린 991.30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5p(1.91%) 내린 986.64로 개장해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471억원, 375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가 18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31%)과 통신서비스업(-2.91%), 컴퓨터서비스업(-3.0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한편, 제약업(+0.79%) 등 일부 업종만이 강보합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