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 이어 목포 방문… DJ 기념관서 통합메시지
윤석열, 광주 이어 목포 방문… DJ 기념관서 통합메시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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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광주에 이어 11일 목포를 방문한다.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고(故)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통합메세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을 새롭게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8월 김 전 대통령 12주기에는 서울현충원에 가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목포 방문은 전날 광주에서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에 사죄한 것의 연장선이다.

목포 일정을 마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5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 후보는 광주, 목포, 김해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두 전직 민주당 대통령에 대해 예를 갖추고 기림으로써 중도층 표심에 호소하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