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전작권 전환, 양자 합의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
미 국방부 "전작권 전환, 양자 합의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11.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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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 앞서 합의된 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종 작전능력에 대한 시점의 결정은 동맹 내에서 이뤄지는 평가에 따르는 것"이라며 "한미 국방장관 모두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은 양자가 합의한 조건에 맞춰, 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면서 "동맹으로서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할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대부분 계획이 처음 그대로 가지는 않는다"면서 계획을 조정하며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