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연준에 금리 조기 인상 압박 작용 가능성"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30년새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우려를 CNBC가 제기했다.
이 매체는 9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에 30년 만에 가장 높은 6%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임대료와 기타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10일 오전 최근 소비자물가지수를 보고할 예정이며, 이 지수가 5.9%에 이른다면 이는 1990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CNBC는 "현재의 물가 상승은 많은 경제학자들과 연방준비제도가 처음 예상한 것 이상으로 강력하다"면서, "이런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줄이고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결단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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