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애인 신고배 ‘해외수출’ 활발
남원, 춘향애인 신고배 ‘해외수출’ 활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1.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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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동남아 등에 신고배 50여t 수출 진행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 춘향골 신고배(16.2t, 5000만원)가 9일 부산항을 통해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배는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대만, 캐나다,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다. 특히 1997년부터 대만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돼 해마다 50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명절 이전에 원황배 16t, 황금배 16t에 이어 가을에는 신고배 48.6t을 대만으로 수출해 올해 총 81t 220백만원을 수출 진행 중이다. 

21ha에서 재배되고 있는 배를 우수한 품질로 수출하기 위해 남원원예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당도측정기로 공동선별 수출선적 함으로써 해외에서도 꾸준히 수출 요청을 받고 있다.

시는 "춘향애인 신고배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에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