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6·25전쟁 무공훈장 서훈대상자 중 미수여자의 유가족에 훈장증서, 기념패 및 메달 등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호국영웅 및 유족을 찾아 전달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은 육군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 중한다. 미 수여자의 본적지를 기준으로 탐문을 진행해 대상자의 병적 및 신원 확인 후 유가족에 연락해 훈장 전달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다.
한편, 이날 참석한 유족 정모씨는 6·25전쟁 무공훈장 미 수여자 고 정주석 님의 손자로 “매스컴을 통해 사업내용을 알게 됐고 할아버님의 6·25전쟁 참전내용을 전해 들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의해 본 결과 서훈 대상자로 확인됐다”며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더 높여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고 밝혔다.
최인주 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난의 시기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의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고 보답의 마음으로 내실 있는 보훈정책 등 진심 어린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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