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수상
부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수상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1.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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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탈취기 풍력발전기 설치 사업’ 제시
사진은 부천 역곡하수처리시설. (사진=부천시)
사진은 부천 역곡하수처리시설. (사진=부천시)

경기도 부천시는‘하수처리시설 미활용 신재생에너지 발굴 사업’의 일환인 ‘하수처리시설 탈취기 풍력발전기 설치 사업’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의 국가상(National Winner)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재단은 지난달 7일 부천시에 국가상 선정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왔다. 수상 인증서는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1999년 오스트리아 트라운키르헨(Traunkirchen)시에 있는 환경재단 에너지 글로브가 성공적인 지속가능한 사업을 제시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이 제공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년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의 협조를 받아 자원 절약, 대기 및 수질 개선,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및 관련 분야 등 전세계에서 공공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에 의해 추진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스마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국가상은 국가 별로 하나씩 해당 국가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제출한 기관 등에 수여한다.

2021년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는 세계 180여 개국에서 2500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제출됐다. 이번에 수상한 시의‘하수처리시설 탈취기 풍력발전기 설치 사업’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탈취기의 방출구에 풍력발전기를 설치, 전력을 생산해 하수처리시설 내에서 활용토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전력비와 예산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2대의 풍력발전기를 테스트 운영하고 있고, 경제성을 고려해 발전효율을 높이고자 연구 및 개량 중에 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의 친환경정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서 국가상을 수상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존의 혐오시설이었던 하수처리시설이 시민들이 누리는 여가장소가 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생산기지로 진화하도록 친환경정책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누리는 아름다운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