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사과 한 봉지 사면 0.37㎏ 탄소 감축"
풀무원 올가홀푸드 "사과 한 봉지 사면 0.37㎏ 탄소 감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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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저탄소인증' 햇과일 4종·채소3종 판매
풀무원 올가가 선보인 저탄소인증 농산물 7종 패키지 라벨. 탄소 감축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올가가 선보인 저탄소인증 농산물 7종 패키지 라벨. 탄소 감축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친환경·가치소비 확산 차원에서 정부의 저탄소인증을 받은 농산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가는 생산 단계부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인증을 받은 햇과일 4종과 채소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저탄소인증은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단계에서 필요한 난방·농기계 에너지와 용수 등 농자재 투입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제품에 부여된다. 

올가가 이번에 선보인 저탄소인증 농산물은 과일 4종(배·아리수사과·황금사과·샤인머스켓)과 채소 3종(꿀고구마·감자·양파)다. 이중 저탄소 아리수 사과(1.8킬로그램, ㎏) 한 봉지를 소비할 경우 0.37㎏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18봉지를 먹게 되면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데, 30년생 소나무 1그루는 연간 6.6㎏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올가의 설명이다.

또 올가의 저탄소 농산물 7종 패키지엔 농식품부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 작업한 탄소발자국 계산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수치화한 점이 특징이다. 한 봉지를 소비할 때 기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저탄소 제품 소비 효과에 대한 소비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올가홀푸드 조태현 마케팅담당은 “올가는 그동안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로하스(LOHAS)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저탄소인증 품목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며 “7종의 저탄소인증 과일과 채소를 추가하며 신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폭 넓은 선택을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