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21일 광역버스 3000번 운행 시작
김포, 21일 광역버스 3000번 운행 시작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1.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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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첫 시범 도입

경기도 김포시는 22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함께 일반 광역버스 3000번 노선에 준공영제를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해당 노선을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김포시 3000번 노선부터 시작하여 전국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에서 48국도를 경유하여 신촌역까지 하루 90회를 운행하며, 이번 시범사업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신규 차량을 투입한다.

차량에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을 최대 54mm(800→854mm) 넓혔고 옆 좌석과 간격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 슬라이등 기능을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과?공기청정 필터 등이 설치한다. 또한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승객석 전용 USB 충전 포트도 제공한다.

3000번 버스는 9~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며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동일하게 하루 90회를 운행해, 관광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운송업체에 노선 운행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운수종사자의 근로조건도 개선되는 등 이용객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