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후방카메라 오류…5개사 1만9298대 리콜
포드 '익스플로러' 후방카메라 오류…5개사 1만9298대 리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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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포함 2개 차종, 운전석 안전띠 조절 장치 일부 부품 이탈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 리콜 정보 관련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 리콜 정보 관련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9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5180대는 후방카메라시스템 오류로 후진을 할 때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하는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베뉴’ 등 2개 차종 219대는 운전석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박스터 S’ 등 6개 차종 118대는 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리어 액슬 허브 캐리어)의 강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ORZA750’ 등 2개 이륜 차종 253대는 전기장치 연결 배선 묶음(와이어링 하네스)이 뒷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 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라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TM2’ 이륜 차종 70대는 앞바퀴 고정 볼트의 설계 오류로 정상적으로 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체결 부위가 손상돼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