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계 전시회 '2021 한국산업대전' 개막
국내 최대 기계 전시회 '2021 한국산업대전' 개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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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 개최
‘2021 한국산업대전’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한국산업대전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1 한국산업대전’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한국산업대전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내 최대 규모 기계류 종합전시회 ‘2021 한국산업대전’은 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해 오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한국산업대전은 국내 첫 자본재 전시회이자 4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으로 시작된 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44개사가 참여해 1005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과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49점을 수여했다.

대형단조 성형기계를 통해 연간 30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효동기계공업의 김동섭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용 펌프 등 펌프류 연구·개발로 펌프산업과 자본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덕지산업의 김종수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NPR 공법을 적용해 상·하수도 기계설비 국산화에 앞장선 뉴보텍 황문기 대표 △건설 중장비 부품 생산 자동화로 제조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현대정밀의 오춘길 대표 △28년간 농기계 산업에 종사하며 올해 1분기 수출 1억달러의 창사 이해 최대 실적을 거둔 대동의 유장영 상무보 등 3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계 산업이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의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 산업인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또 그는 ”앞으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는 제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있어 기계 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