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수립하라"
문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수립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0.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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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성 급격히 낮아진단 보고 받고 지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해당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예방효과가 88%에서 5개월이 지난 8월 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