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중흥토건과 협력사 ESG 지원 협약 체결
동반위, 중흥토건과 협력사 ESG 지원 협약 체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0.1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협력사 ESG 종합지원
왼쪽부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사진=동반위]
왼쪽부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사진=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와 중흥토건은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흥토건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흥토건은 올해 4월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3년간 협력사의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첫 걸음을 뗀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중흥토건이 운영하는 상생협력기금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ESG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설업계는 물론 다양한 업종에서 협력사ESG 경영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