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제1회 광진 예술제 개최…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반 마련
광진구, 제1회 광진 예술제 개최…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반 마련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0.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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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1월3일까지 나루아트센터서 개최
광진 예술인 초대전. (사진=광진구)
광진 예술인 초대전. (사진=광진구)

서울시 광진구가 ‘제1회 광진예술제’를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광진 예술제는 능동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광진문화재단과 광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진문화원과 공동주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8일 광진예술인 초대전을 시작으로 무용, 국악, 연극, 클래식 등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무대도 펼쳐진다.

폐막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공연을 녹화하여 추후 광진문화재단 공식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시청 가능 일정은 광진문화재단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15~16일에 진행되는 뮤지컬 ‘갈매기’는 광진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5명씩 관람이 가능하다. 광진예술인초대전은 광진구청 문화체육과 전화나 메일로 예약할 수 있고, ‘나침반 프로젝트’ 전시는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능하다.

폐막공연은 트로트 가수 영탁, 숙행, 박군과 비보이팀 엠비크루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대비해 대면 공연으로 마련되며, 인원은 200명 내외로 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추후 조정될 수 있다.

대면 참여 인원은 8일부터 15일까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 있는 네이버 신청 폼을 통해 사연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백스크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랜선 방청도 200명 내외로 받는다. 폐막공연은 광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광진 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문화예술기관과 지역 예술가, 구민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구민들이 코로나19 상황도 이겨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