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개선 총력, 가맹점 상생지원책 강구"
던킨 "개선 총력, 가맹점 상생지원책 강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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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불량 의혹 보도에 공식 입장문 발표
전 생산센터 식약처 점검결과 따라 신속 조치
"제보영상 조작의심, 식품 테러…경찰수사 의뢰"
던킨 로고. [제공=던킨]
던킨 로고. [제공=던킨]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위생불량 의혹 보도와 관련해 1일 입장을 내고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던킨은 이날 입장문에서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 점검이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사업장·생산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 실시·보완(금주 내 완료) △생산설비 세척주기 HACCP기준보다 엄격한 적용(즉시 시행) △글로벌 제3자 품질검사 기관을 통한 생산시설 위생점검 실시(10월4일부터) △노후설비 교체 및 추가(11월 초 완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던킨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 고통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던킨은 이와 별도로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과정에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과 식품 테러 정황이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이 소형카메라를 몰래 반입해 영상을 촬영했고, 고의적으로 이물질을 제품 반죽에 투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던킨은 “이는 식품 테러에 해당하는 행위”라며 “계획적인 소행으로 추정된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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