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인천지부, 학생수 감축 대책마련 촉구 성명서
전교조 인천지부, 학생수 감축 대책마련 촉구 성명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9.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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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학교마다 학급당 학생수 다르다”

“인천시내 학교마다 학급당 학생수가 각각 다르며, 정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인천시내 각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해 대책마련을 시급히 요구했다.

26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배치하겠다는 혁신적 계획을 밝혔다" 면서 "인천시교육청도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세종시처럼 한 학년만이라도 먼저 학생 수 감축을 실험해 봐야 한다" 며 "학급이 늘어나면서 부족해질 교원은 정원외 기간제 교사와 발령 대기자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국회에서는 국가가 학급당 적정 학생 수를 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구체적인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교조 인천지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의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는 교육감이 정하도록 했다"며 "시 교육청은 지금부터 유휴 교실 수를 파악하고 학급 추가 설치를 위한 교원 배치 조정 등을 면밀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도 “학교의 학급당 적정 학생 수가 학교마다 각각 다르다” 면서 “정확한 기준 없이 입맛대로 학급수를 운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