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국민임대주택 입주자ㆍ예비입주자 모집
SH, 국민임대주택 입주자ㆍ예비입주자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9.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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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청약…내년 3월3일 당첨자 발표
고덕강일13단지 조감도. (자료=SH)
고덕강일13단지 조감도. (자료=SH)

SH가 국민임대주택 총 758세대에 대한 입주자와 492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각각 모집한다. 청약은 내달 5일부터 받으며, 내달 29일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를 거쳐, 내년 3월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4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주자 모집 건은 SH가 새로 건설한 고덕강일13단지 336세대와 강일·마곡·신내3지구 등 기존 단지 잔여 공가 422세대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예비입주자 492세대를 모집한다. SH는 이번 공급부터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선정 방식을 도입했다. 공가 발생 시 신규로 입주자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과 달리, 예비입주자를 바로 배정해 입주까지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당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며, 세대 총자산은 2억92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사람을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 여부다. 전용 50㎡ 이상 주택의 경우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이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와 장애인,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등 총 24개 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청약 신청은 우선공급 및 선순위 대상자의 경우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후순위의 경우 내달 20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는 우편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후 내달 29일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를 거쳐, 내년 3월3일 당첨자 발표가 이어진다. 입주는 2022년 4월부터 시작한다. 예비입주자의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한다. 

SH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담은 전자 팸플릿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