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자, 명절 밥상머리 민심 잡는다… 尹 시장투어·洪 실향민 만남
野주자, 명절 밥상머리 민심 잡는다… 尹 시장투어·洪 실향민 만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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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발로 뛴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시장을 찾아 상인과 소통하며 민심을 훑는다.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경남 창녕 상설시장, 진주 중앙유등시장, 창원 마산어시장, 김해 동상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2차 컷오프가 국민 여론조사(70%), 당원투표(30%)를 합산해 진행되는 만큼 책임당원 비중이 높은 경남 지역 당심을 잡겠다는 생각도 엿보인다.

1차 컷오프 때는 국민 여론조사(80%), 당원투표(20%)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윤 전 총장은 20% 당원투표에서 큰 폭으로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의원은 1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을 찾는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을 만나 그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 방송으로 지지자, 시민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1차 컷오프 때 80% 국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보수 텃밭 대구에 가 1박2일 머무른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경북 포항과 경주를 방문하고, 하태경 의원은 22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와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한편 국민의힘은 10월8일 2차 컷오프로 4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결정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