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콜드 브루' 출시 5년 만에 판매 1억잔
스타벅스 '콜드 브루' 출시 5년 만에 판매 1억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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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선 보인 이후 연평균 30% 이상 성장세
돌체·바닐라크림·나이트로·오트라떼 등 라인업 확대
콜드 브루 인기메뉴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콜드 브루 인기메뉴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콜드 브루(Cold-brew) 메뉴가 2016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1억잔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전문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직접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침출식으로 신선하게 추출한 아이스커피다. 커피 본연의 달콤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산 원두를 사용한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7년 1000만잔 돌파를 시작으로 2019년 5000만잔에 이어 올해 1억잔을 돌파하며 스타벅스의 인기음료로 자리 잡았다.

스타벅스는 “콜드 브루는 1년 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커피)’ 트렌드에 맞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표적인 아이스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인기 비결은 콜드 브루 원두커피 이외에 다양한 풍미의 원·부재료와 결합한 새로운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실제 ‘돌체 콜드 브루’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오트 라떼’ 등 인기 콜드 브루 음료를 연이어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중 커피 본연의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콜드 브루 인기가 가장 높다. 연유를 추가해 콜드 브루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돌체 콜드 브루와 바닐라 크림의 달콤함이 특징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도 각각 2·3번째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대체우유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정 기간 품절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아이스커피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풍미의 콜드 브루 음료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