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한국가스기술공사가 14일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원광대에 따르면 협약식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최종태 기술사업단장과 최병민 산학협력단장, 송문규 LINC+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으로 원광대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역사회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가스 생산 및 활용기술 모색,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구축한 수소설비 견학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또한 시험·검사장비 활용 지원으로 상호 연구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폐자원 소각으로 수소가스 생산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핵심 연구개발을 기획 중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등의 설계기술과 원광대 폐자원 처리기술 등을 더해 깨끗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최종태 기술사업단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수소산업 기술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폐기물 등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민 원광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핵심기술 개발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으로 탄소중립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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