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방문
권칠승 장관, 광주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방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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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광폭행보 2일차 방문 현장 소통
AI 스타트업 캠프 개소식 참석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남 영광군에 소재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초소형 전기차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남 영광군에 소재한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초소형 전기차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전남·광주 광폭 행보 2일차로 14일 광주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광주 방문은 6월 전북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 광폭 행보에 이어 전날인 13일 전남 지역 방문과 연결해 추진됐다.

권 장관은 하루 일정 전부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광주 지역 첫 일정으로 광산구 소재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을 방문했다. 발달 장애인과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할 특화 사업장 구축 계획에 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친환경 채소 재배 스마트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부지를 방문해 창업교육 현장실습시설, 창업보육공간 구축 계획 등을 현장점검 했다.

오후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구청사를 리모델링해서 창업자·투자자·창업지원기관 등이 모인 개방형 인공지능(AI) 관련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 AI(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갑석 의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주 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고 입주기업 및 지원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개소식 장소는 1994년 전남공업기술원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5년간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곳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인공지능 분야 창업투자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광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노면청소차·쓰레기수거차)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방문해 실증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광주무인저속특장차 특구 방문은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문인 북구청장 등과 함께했다.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12월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수목적용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됐다.

최근 무인특장차 전용 자율주행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단순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원격제어가 가능한 양방향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인 특장차의 안전한 실증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

권 장관은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국내 자율차 관련 부품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무인차 상용화 시대의 첫 발을 내딛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해내기를 당부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