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온라인, 음식 준비는 오프라인
추석 선물은 온라인, 음식 준비는 오프라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9.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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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추석 명절 트렌드 리서치 분석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추석 예산 계획. (자료=삼성카드)
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추석 예산 계획. (자료=삼성카드)

올 추석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 선호도가 높았지만, 추석 음식 장만은 여전히 오프라인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자사 빅데이터 플랫폼 'LINK 파트너'를 통해 20~65세 회원 약 9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추석 예산 계획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 응답자 대부분이 올 추석 예산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비슷하거나(51%) 줄어들 것(42%)이라고 답한 것.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7%)는 물가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추석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추석 선물 구매처는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40%), 온라인 쇼핑몰(34%), 대형마트 온라인몰(22%), 전통시장(18%), 백화점 온라인몰(12%),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석 음식 준비는 여전히 오프라인이 강세였다. 추석 음식 구매처는 대형마트(61%), 전통시장(46%) 순으로 오프라인이 온라인 쇼핑몰(17%), 식품 전문 배송 온라인몰(7%)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석을 보내는 방식이 변화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추석 풍경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추석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82%의 응답자가 변화했다고 답했다. 가족과 함께 살거나 기혼일수록 변화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66%가 앞으로 추석은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인식했고, 34%만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거라고 봤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