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서 민·관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SK이노, 울산서 민·관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9.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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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탄소중립 사회 실현 위한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한진희 그린리더울산시협의회 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13일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 왼쪽부터) 한진희 그린리더울산시협의회 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13일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울산 민·관·기업과 연합해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 민·관·기업과 함께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플로깅 재순환사업 소개와 성금 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각 참여 주체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의 참여를 지원한다.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 지원을 맡는다.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 주관과 참여한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를 전달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 지원한다.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는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플로깅·재순환 활동을 추진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지원하고 구성원들은 플로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플로깅은 이날 체험에 이어 11월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하며 기업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한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전달한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총괄은 “오늘 개최된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