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원주시 ‘의기투합’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9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구인구직 해피데이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돼 왔다.

(사)강원의료기기협회와 함께 관내 의료기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인성메디칼, ㈜리스템, (주)메디코넷, ㈜현대메디텍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사무,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해외영업 등 총 44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사전에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구직자만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은 받지 않는다.

참가 희망자는 원주시 홈페이지 취업정보 게시판을 참고해 14일까지 시 일자리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행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방문 정보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 부스에는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되며, 참가자는 마스크를 비롯해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라텍스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병민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의료기기업체의 심각한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의기투합’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열기로 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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