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잘록병 방제 탁월 '속시원 액상수화제' 출시
팜한농, 잘록병 방제 탁월 '속시원 액상수화제'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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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정식기 관주 처리로 사용 편리
팜한농의 잘록병 방제 약제 '속시원 액상수화제' [사진=팜한농]
팜한농의 잘록병 방제 약제 '속시원 액상수화제' [사진=팜한농]

국내 작물보호제 1위 기업 팜한농은 잘록병 관주 처리 전문약제 ‘속시원 액상수화제’를 내놓았다.

9일 팜한농에 따르면, 신제품 속시원 액상수화제(이하 속시원)는 잘록병을 일으키는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와 피시움(Pythium), 후사리움(Fusarium) 등 3가지 병원균에 대한 방제활성이 모두 우수해 잘록병 방제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최근 양파 파종시기를 맞아 육묘기 잘록병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잦은 비와 큰 일교차는 양파 묘상에서 잘록병 피해를 키울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파 육묘 중에 자주 발생하는 잘록병에 감염되면 땅과 맞닿은 양파 모종 줄기가 잘록해지면서 썩고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잘록병은 묘상에서 파종한 뒤부터 본엽이 2매 정도 날 때까지 발생한다. 특히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잘록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토양 내 존재하는 병원균이다. 잘록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선 파종 당일 적용 약제를 관주(포기별 물주기)해 토양 속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토양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팜한농은 잘록병 방제효과가 뛰어난 속시원을 개발·출시했다. 속시원의 유효성분인 ‘플룩사피록사드’와 ‘메탈락실-엠’의 스펙트럼 보완으로 잘록병을 빈틈없이 방제하고, 파종·정식기 관주(포기별 물주기) 처리로 다양한 작물의 잘록병을 방제할 수 있다. 파종이나 정식 시엔 작물체에 침입하는 흑색썩음균핵병 병원균을 종구(씨알)와 뿌리 침지(물에 담그기) 처리로 방제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속시원은 파종·정식기 관주 처리부터 생육기 경엽(줄기와 잎)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시들음병과 밑둥썩음병 등 방제하기 어려운 생육기 토양 병해에도 약효가 뛰어나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속시원은 현재 고추와 배추, 양파, 오이, 토마토의 잘록병,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딸기 시들음병, 수박 덩굴마름병, 상추 균핵병 등에 약제로 등록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