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온뱅크, 1년 8개월만에 가입자 120만 돌파
신협 온뱅크, 1년 8개월만에 가입자 120만 돌파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9.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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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
신협중앙회 본점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본점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1년 8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신협 관계자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모바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해 화제가 됐던 온뱅크가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나날이 증가하는 언택트 수요를 만족시키며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수요를 모두 만족시킨 온뱅크의 예·적금 총액은 8조3144억원(8월말 기준)으로 예·적금 총액 1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입자 수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매월 평균 약 6만명이 지속적으로 유입, 현재는 가입자 120만명을 넘어섰다.

신협의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온뱅크의 인기 요인이다. 현재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5%에 해당하는 2조9493억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기존에는 신협의 저율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온뱅크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저율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3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다.

한편, 신협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단 한번의 보안매체 인증으로 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까지 보안매체 없이 송금할 수 있는 '플러스 간편이체'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이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뱅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도 인기다. 신협 수신 평균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구성해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니온' 상품,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를 위한 '온(溫)모임통장', 온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이 대표적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