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택담보·전세대출 변동금리 0.15%p 인상
KB국민은행, 주택담보·전세대출 변동금리 0.15%p 인상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9.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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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은행 고객 풍선효과 우려 조정 조치로 풀이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은행이 3일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를 0.15%p씩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p 하향 조정했다. 결국 새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0.15%p만큼 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2.65∼4.15%선인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 기준)는 2.80∼4.30%이 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의 경우는 2.76∼4.26%에서 변화가 없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p 하향 조치됐다. 따라서 KB국민은행에서 3일 이후 새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 2.64∼3.84% 폭의 금리보다 높은 2.79∼3.99%를 적용받게 된다. 

이 같은 조치는 다른 은행과의 금리 균형을 통해 풍선효과로 고객 수요가 쏠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 예·적금 수신금리도 0.15∼0.40%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일선 영업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