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MZ세대와 메타버스 타운홀미팅
김태오 DGB금융 회장, MZ세대와 메타버스 타운홀미팅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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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캐피탈·하이자산운용 등 계열사 청년직원 40명 참여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이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이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계열사 MZ세대 직원과 디지털 소통에 나섰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30일 현실을 모방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구현한 'DGB타운'에서 1시간30분가량 '타운홀미팅'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회장이 MZ세대 직원에게 묻고, 듣는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질의응답식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태오 회장과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수도권 지역 소재 금융 계열사 MZ 직원 40여명이 가상공간에 직접 접속해 DGB타운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제2본점과 서울 DGB금융센터를 이동하며 체험하고, 함께 메타버스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MZ 직원들은 김 회장에게 재테크와 투자 방법, 기억에 남는 여행지, 어린 시절 꿈,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김 회장 역시 MZ세대와 소통하는 법, 기업문화에 대한 생각 등을 질문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제2본점과 DGB금융센터를 가상공간을 통해 체험하면서 계열사 직원들 간뿐만 아니라 회장과도 한 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 기업문화 슬로건인 IM C.E.O 정신으로 계열사 직원 모두 한 회사의 회장,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만들어 모두에게 메타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기업문화를 자리 잡도록 하고 새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