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 소외계층 학생 지원 장학금 5억원 돌파
신협사회공헌재단, 소외계층 학생 지원 장학금 5억원 돌파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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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1명→2020년 209명→2020년 상반기 279명 등 매년 증가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최근 2년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소외계층 학생에게 후원한 장학금이 총 5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소외계층 청년·학생을 대상으로 후원한 장학금이 총 5억 원을 돌파했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대학생 복리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장학금액과 장학생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협재단은 교육운동의 하나로 청년의 경제적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직장과 소형 신협으로부터 대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신협재단은 고용·산업 위기 지역의 근로자와 자영업자 자녀 61명에게 1억 78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도 소외계층 209명의 대학생에게 1억2900만원을 전달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두 차례 장학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114개 신협 추천을 통해 279명의 대학생에게 총 2억2698만원을 지원했다.

2021년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지급되는 신협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 장학금으로 다른 기관이나 법인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청년계층이 어려운 가운데 신협 장학금을 통해 미래를 꿈꿔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장학금 사업 외에도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협동·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