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스마트농업 가능성 입증
홍천군, 스마트농업 가능성 입증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8.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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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수박 200여통, 2일 만에 완판 기록
(사진=홍천군)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의 스마트농업이 가능성을 입증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억600만원을 들여 농작물의 최적 생장환경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해 애플수박 등 신소득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969.55㎡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스마트농업으로 키운 방울토마토를 첫 수확,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10월 말까지 총 1t 가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스마트농업으로 재배한 애플수박 200여 통을 홍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판매했다.

애플수박에 대한 이용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틀 만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확한 방울토마토 역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영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업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작물재배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 재배시 최적의 환경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이 조기에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설 견학 및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농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