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ESG 경영위원회 신설…첫 번째 회의 진행
신한은행, ESG 경영위원회 신설…첫 번째 회의 진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8.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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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ESG 경영 전략 논의 및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 수립
(사진=신한은행)
30일 열린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30일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는 경영진으로 구성된 CEO 주관 ESG 협의체다. 은행의 ESG 전략과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그룹별 협업 논의와 ESG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최종 결의한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경영위에서는 하반기 ESG 경영 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ESG 경영을 위한 지향점과 목표 수준을 설정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평가지표를 참고해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진단했다.

신한은행은 'ESG 경영위원회'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주요 활동인 △환경(E) 관점의 탄소중립금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사회(S) 관점의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거버넌스(G) 관점의 '사회적 가치측정 모델(SVMF)'에 발맞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은행장은 "ESG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그룹별 ESG 방안을 스스로 찾아서 실천하며 내재화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 가입,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한 ESG 실천 빌딩 선언 등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친환경 금융 실천에 힘쓰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