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14명, 29일 오전 57명 등 하루새 71명(부산 1만1268~1만1338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48명, 감염원 불명 사례 21명, 해외입국 2명이다. 이 중 학생 확진자는 10명(초4, 중2, 고4)이 포함됐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24명, 지인 5명, 직장동료 9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체육시설 5명, 학원 3명, 음식점 1명, 교회 1명 등이다.

먼저 중구 소재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해당 사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직원 3명, 가족 3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직원 4명, 가족 3명)이며, 업무 관련자인 직원 5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4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67명(이용자 4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9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원환자 중 이날 181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17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48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1만57명(6235명, 해외입국자 3822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3명(타지역 확진자 26명, 검역소 확진자 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29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1만6391건, 2차 1만9383건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57.9%(194만4319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30%(100만7978명)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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