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구산 등 7개 해수욕장 일제히 폐장
울진, 구산 등 7개 해수욕장 일제히 폐장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1.08.26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울진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 관내 7개소 해수욕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운영을 마치고 일제히 폐장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20% 감소한 약7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꾸준한 방역활동과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피해 없이 무사히 폐장했다.

지난해에 비해 전체 피서객이 줄었으나 구산해수욕장 이용객은 30% 증가했고, 캠핑이 가능한 해수욕장 이용객이 타 해수욕장보다 많았는데 이는 캠핑과 차박 목적 방문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울진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안전관리에 동참했다.

올해에는 개장시간 이후 야간입수로 인해 안타깝게도 1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했는데, 내년에는 개장시간 이후 등 각종 입수금지 사항에 대한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군은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향후 자체적으로 해수욕장 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주변정리를 완료해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