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1위로 본선 진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1위로 본선 진출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1.08.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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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문 예선 투표서 9471표 얻어 2위와 압도적 표차 얻어
(사진=용인시)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지난 20일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에서 9471표를 받아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아용은 이번 투표에서 6209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와는 3262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였다.

시에 따르면 조아용은 귀엽고 친숙한 외모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조아용 패키지를 제공하는 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패키지 400개가 30분 만에 동났다.

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게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20만개를 준비했으나 8분 만에 행사가 종료되기도 했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공공분야의 캐릭터 중 대상을 뽑는 대회다. 중앙부처,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공부문’과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부문’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본선 투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9월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대국민투표 50%와 전문가 심사 50%를 더해 고득점순으로 대상을 가린다.

투표는 우리동네캐릭터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과 캐릭터 웹툰 개발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를 대표하는 조아용이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용은 지난해 제3회 우리동네캐릭터대상에서 지역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