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울진,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1.08.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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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왕피천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대표 관광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으로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가치의 평가가 필요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용역수행기관인 강원대 산학협렵단은 지난 1월20일 용역 착수, 자연환경 조사와 방문객 설문 등을 실시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용역 결과 왕피천 공원은 탄소흡수 및 저장, 산소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적 가치는 연간 145억원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적 가치는 서울 여의도공원, 울산대공원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금액이 나타나 왕피천공원의 높은 가치를 알 수 있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왕피천 공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면서 "염전해변과 망양정 해맞이 공원 등 주변 시설 및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군은 앞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9월중 공원 발전방향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진다.

전찬걸 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피천 공원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 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울진/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