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박형 ‘노트북’ 출시
삼성전자, 초박형 ‘노트북’ 출시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9.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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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사용…두께 2.5cm 무게 1.36kg
삼성전자가 1.36kg, 25.4mm의 넷북보다 얇은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사진)을 내놨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을 기존 노트북의 2배인 9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가볍고, 얇은 데다 오래 사용하는 장점을 갖춰 동급 최강의 사용성과 이동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신제품 노트북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센스 X170과 센스 X420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에서도 제약없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노트북의 2배인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텔의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mm로 넷북보다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X420의 경우에도 최박부 기준 2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도 31.5mm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X170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펄 블랙’으로, X420은 ‘펄 블랙’과 세련됨이 강조된 ‘플래티넘 실버’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HD 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6:9 HD LED를 채택해 영화, 게임 등의 HD 엔터테인먼트를 잘림 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올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윈도우 7’로 OS를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슬라이드 방식의 슬롯 로딩 ODD와 MIMO 기술을 적용한 무선 랜, 3개의 USB 2.0와 HDMI포트,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 화소 웹 카메라, 3-in-1 메모리카드 리더, 블루투스 등을 탑재해 최고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한편, 출고가격은 X170 제품이 130만원대, X420 제품이 사양에 따라 130~14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X시리즈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와 고효율 CPU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해 TCO와 ECO 인증을 모두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항균처리 키보드 등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