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회수와 한미 신뢰 위해 불가피한 절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당 일각에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한미합동훈련은 시행돼야 한다"며 "이것은 방어적 훈련이고, 북한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야외에 대규모 기동 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 지휘소 훈련이자, 전작권(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며 "한미 간 신뢰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날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6년이 된 점을 거론하면서 "핵무기가 없는 세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발걸음은 결코 중단돼선 안 된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히 북미 협상이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게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