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K-STAR기업 ㈜이랑텍과 5G 통신부품 국산화에 앞장
KTL, K-STAR기업 ㈜이랑텍과 5G 통신부품 국산화에 앞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8.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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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 추진
KTL-(주)이랑텍 협약식 사진/ KTL
KTL-(주)이랑텍 협약식 사진/ KTL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K-STAR기업 ㈜이랑텍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주파수(이하 RF) 필터의 성능 개선 및 신뢰성을 제고하여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이 기술혁신형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하여 KTL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시작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K-STAR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KTL 직원 중 박사급 전문인력을 전담 코디네이터로 지정하여 최대 3년간 맞춤형 기술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10여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지원하게 된다.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의 추진목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천소재 설계 및 RF 필터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하며,주관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이며, 주관기관은 ㈜이랑텍으로 참여기관은 KTL,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이 사업의 예산은 총 37.8억원(국비 25.3억원, 민간 12.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1년 6월1일 ~ 2023년 12월31일까지 31개월간이다.

그간 KTL은 2021년 2월 K-STAR기업으로 선정된 ㈜이랑텍과 함께 RF필터 제품 신뢰성 확보 및 기술 개발에 힘쓰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RF필터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KTL의 전문 기술역량과 ㈜이랑텍의 기술 혁신 노력이 접목하여 ㈜이랑텍은 지난 5월 특허청의 2021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2021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 금융위원회가 산업부, 중기부 등 총 9곳 정부 부처와 함께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 기업 1000곳을 선정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불어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5G 통신부품 분야 국산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KTL의 K-STAR 담당 코디네이터 송훈근 책임연구원은 “㈜이랑텍과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RF필터 국산화에 기여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55년간 축적된 KTL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5G뿐만 아니라 6G 이동통신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 'K-STAR기업 육성사업'은 2016년부터 누적 52개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人1社 밀착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