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역상권 활성화…군청 구내식당 운영 중단
군위군, 지역상권 활성화…군청 구내식당 운영 중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8.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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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식당 및 상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내식당 운영 중단 건은 지난달 21일 개최한 군청 직장금고 이사회에서 논의됐으며, 군청 밖으로 나가 식사하는 것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되긴 하지만 공직자들이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하에 최종 결정했다.

군청 구내식당은 그동안 하루 평균 200명의 직원이 이용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약 400명의 직원이 점심시간 외부 식당을 이용하면 연간 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군청을 시작으로 유관기관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