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내달 4일 대선출마 선언… 감사원장직 사퇴 32일만
최재형, 내달 4일 대선출마 선언… 감사원장직 사퇴 32일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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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감사원장직 사퇴 32일 만이다.

30일 연합뉴스는 야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같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마는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5일뒤 출마 선언을 앞두고 최 전 원장은 현재 출마선언문을 다듬는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선언문에는 헌법 정신 수호, 국민통합 등 국정 철학과 함께 정권교체의 필요성과 이후 실현될 대민민국의 청사진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앞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사는 나라는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한 바 있다.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설계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출마선언 시기에 맞춰 정책라인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언론·미디어 정책 총괄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이 내정됐다.

외교·안보 총괄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제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험 이사장이 맡는다. 경제 분야는 아직 미정으로 여러 조언을 들어 조만간 정식으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