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양구군,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7.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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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까지 사전대비-집중수거-정리 '3단계' 조치 시행

강원 양구군은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유도, 시설물 정비 및 사전점검 등을 통해 휴가철에 발생할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9월10일까지 공원, 관광지, 유원지, 마을관리 휴양지, 낚시터, 자연휴양림 등 여름철 피서객이 즐겨 찾으면서 쓰레기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단계는 1단계 사전대비, 2단계 집중수거, 3단계 정리 등으로 나뉜다.

1단계 때에는 △휴가지 대청소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에 대한 입간판안내판, 현수막 등 설치 △분리수거용기 설치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체계 구축 △종량제봉투 판매소 안내표지판 설치 및 피서객 대상 종량제봉투 유상 제공 △관광지, 유원지, 마을관리 휴양지, 휴양림 등은 관리주체의 전담 수거처리를 위해 사전 협의 △식품접객업 내 1회용품(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지속적 지도‧점검 등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달 중순부터 8월말까지의 기간 동안 적용되는 2단계에서는 △피서지별 쓰레기 배출장소,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 집중 홍보 △불법투기, 불법소각 등 위반행위 단속 강화 △읍‧면별 관광객 주도 환경실천운동 전개 등이 실시된다.

9월 1~10일에 적용되는 3단계에서는 △피서지별 대청소 △매립장 반입 쓰레기 중 재활용 가능 자원은 최대한 재활용 후 소각·매립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전금순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최근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야외 피서지에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별로 철저히 대처해 환경오염을 막고 ‘청정양구’를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