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산지역 수출 전년比 68.8% 증가
6월 부산지역 수출 전년比 68.8% 증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7.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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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6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항 발표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세관은 부산지역 수출이 3개월째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6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8% 증가한 13억6000만 달러, 수입은 28.1% 증가한 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률은 지난해 12월 -10%, 올 1월 3.4%, 2월 16.4%, 3월 6.3%, 4월 43.6%, 5월 68.9%에 이어 6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EU 대상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승용자동차(1347%), 자동차부품(146%), 전기·전자제품(46.1%), 화공품(31.7%), 기계류·정밀기계(28.9%), 철강제품(25.4%) 등 자동차는 EU, 자동차부품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EU 수출이 지난해 12월 18.7%, 올 1월 34.6%, 2월 126.2%, 3월 41.5%, 4월 65%, 5월 186.2%, 6월 224.1% 등 7개월 연속 증가했고, 6대 지역으로의 수출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경기 회복과 투자 및 소비 심리 개선으로 원자재(52.4%), 자본재(12.8%), 소비재(16.1%) 등이 늘어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흑자를 내는 등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