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이낙연과 오차범위 접전… 2030 관건
윤석열, 이재명·이낙연과 오차범위 접전… 2030 관건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7.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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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가상 양자대결 조사
이낙연, 선호도 급부상… 이재명 추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거주자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2036명 대상)에서 윤 전 총장은 39.4%, 이 지사는 3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0.8%포인트로 , 이번 조사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안에 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8%, '잘모름'은 6.2%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윤 전 총장은 60·70대에서 이 지사를 앞서는 것으로 산출됐다. 반면 40·50대에선 이 지사가 윤 전 총장보다 우위에 있었다. 18~29세와 30대에선 두 후보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 윤 전 총장은 대구·경상북도와 부산·울산·경상남도, 서울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호남과 충청권에선 이 지사 지지가 많았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도 오차범위 안으로 차이가 좁아졌다. 윤 전 총장 41.0%, 이 전 대표 36.7%다.

한편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27.8%를 얻었다. 20%대로 하락한 건 4개월 만이다. 이어 이 지사 26.4%로, 지난 조사 대비 3.6%p 상승했다. 이 전 대표는 7.2%p 오른 15.6%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2% △최재형 전 감사원장 4.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6%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7% △정세균 전 국무총리 1.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5% △원희룡 제주도지사 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 △박용진 민주당 의원 0.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 등 순이다. (응답률 5.2%,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