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맞춤형 ESS 솔루션 공개…미 시장 정조준
LS일렉트릭, 북미 맞춤형 ESS 솔루션 공개…미 시장 정조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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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용량 선호 현지 소비자 요구 반영
LS일렉트릭이 공개한 북미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공개한 북미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ELECTRIC)은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14일 북미 소비자 맞춤형 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현지에서 공개하고 ESS 사업 확대 전략을 밝혔다.

북미 ESS 사업은 글로벌 ESS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시장이다.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설계 기술에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180킬로볼트암페어(kVA), 600교류전압(Vac)급으로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ESS의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 Power Electronics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다. 또 소비자 요청에 따라 최대 3메가와트(MW)급으로 용량 확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에 필수 규격인 ‘UL-1741-SA17’과 ‘California Rule21’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

특히 ‘California Rule21’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인증과 별개로 신재생에너지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으로 현지 최대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전환 트렌드가 계속되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ESS 사업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에서 입증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